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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우주 : 스페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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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(73)

  • 하루키의 책 중에서 <시드니>도 재밌어요. 시작은 노르웨이 숲이지만 에세이가 더 재밌는 그의 글모음들!
    n**** 2023-11-30 23:50:54
  • Iq84 읽고 마음의 편안함을 얻었습니다
    pjhnu**** 2023-11-30 16:03:43
  • “그렁지만 그것은 역시 너 스스로 생각하고,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야. 아무도 너를 대신해서 생각해 줄 수 없어. 요컨대 사랑을 한다는 건 그런 거야, 다무라 카프가 군, 숨이 맞을 만큼 황홀한 기분을 느끼는 것도 네 몫이고, 깊은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것도 네 몫이지. 넌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그것을 견뎌야만 해.”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해변의 카프카예요. 노르웨이의 숲을 처음 완독하고 느꼈던 감동을 이 책에서 고스란히 (혹은 그것보다 많이) 느낀 후, 저는 하루키상을 사랑하게 됐고, 점점 독파해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. 위 대사는 책의 주인공 다무라 카프카에게, 오시마 상이 해주는 말이에요. 저 부분이 너무 좋아서 정말 여러번 읽었고, 여러번 필사했고, 여러번 사진을 봤어요. 혹시 해변의 카프카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,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!
    jang9**** 2023-11-28 00:24:37
  • [노르웨이의 숲]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은 '자신을 동정하지마. 자신을 동정하는건 저속한 인간이나 하는 짓이야'...자신을 동정하다보면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때 너무 쉽게 그 상황에 타협해버리는게 있는거 같다. 그래서, 이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. 물론, 나의 관점에서의 해석이기에 작가의 의도와는 다를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.
    ks**** 2023-11-24 23:53:41
  • <먼 북소리> 하루키식 유머러스함이 양념처럼 더해진 독특한 여행에세이라고 생각해요. 무심한듯 시크하게 툭툭 던지는 얘기에 정신없이 빨려들어가다보면, 아아 하루라도 빨리 그리스의 섬들을 여행하며 그곳 조르바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.
    bear**** 2023-11-24 15:17:18
  • 1Q84 더이상의 무거움은 없을거라고 여겨졌던 그 순간. 신작은 그 어떤 무게로 다가올지 무척 궁금하네요...
    choiy**** 2023-11-21 19:55:32
  • <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> 를 읽고 사람 각각의 개성의 중요성과 성장과정에서의 친구 관계 단절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하게 만드는지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. 어떤 것과의 갑작스러운 단절의 경험이 생각나면서도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좋은 책이었어요.
    dbwjd**** 2023-11-18 20:08:29
  • 해변의 카프카에서 “나는 산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겠어.” “ 바람의 소리를 듣는거야.” 그래서 삶에 지칠때 눈을 감고 바람의 소리를 듣습니다. 스푸트니크의 연인에서처럼 “냉장고의 오이” 를 떠올리며 기분을 가라앉히기도 하고요.
    ay**** 2023-11-18 16:37:37
  • 신작 축하드려요 🎉 시간되면 꼭 갈볼께요
    7044**** 2023-11-18 10:57:00
  • 삶의 불안정함을 인정하고, 완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 상실의 시대와 해변의 카프카. 매년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하며, 조금씩 성장하고, 이해받고 있다는 마음에 가끔은 외롭지 않음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. 고맙습니다.
    sollany**** 2023-11-17 11:14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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